유시민, 대통령실 홍보 방식 저격…"제정신 아니다"

입력 2022-09-10 16:13   수정 2022-09-10 16:41


유시민 작가가 대통령실 홍보 방식에 대해 비판했다.

유 작가는 9일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딴지방송국의 '다스뵈이다'에서 "대통령은 '내가 뭘 하고 싶다' 이런 게 뚜렷이 없다. 각자 와서 빼먹는 것"이라며 "노천광이 어디 있다고 발견한 자들이, 충성하는 척하면서 곡괭이 들고 파먹는 것"이라고 비판했다.

유 작가는 특히 윤 대통령이 이번 주 태풍 재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온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.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'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대통령이 비상근무시 어떻게 준비하느냐'의 취지의 질문에 "(출근길에 보니) 바지가 달라졌더라"라며 "단단히 준비하고 오신 것 같다"고 밝힌 바 있다.

유 작가는 이러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"돈 사람들 아니냐. 그걸 대통령 홍보라고 하고 있어. 제정신이 아니다"라고 맹비난했다.

유 작가는 "내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지만, 어쨌든 대통령은 국민 주권의 상징"이라며 "민중의 의기가 집약되어서 그 자리 간 게 대통령"이라고 말했다. 이어 "윤석열 정부의 출범은 일종의 정치적 사고였다고 본다"며 "사람들이 사고였다고 깨닫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"라고도 했다.

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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